대전·세종·충북·충남 예산정책협의회 사진=연합뉴스 제공 |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 추진과 연동해 충청권이 우리나라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신(新) 수도권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과제도 제시했다.
조승래 대전시당위원장은 "정부에서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을 추진하는 데 이 정책이 실제로 지역에서 충청판 뉴딜로 구체화 돼야 한다"며 "이와 관련해 지방정부가 중앙정부와 손잡고 한국판 뉴딜을 제대로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어기구 충남도당위원장은 "정부 정책에 맞춰 충남형 그린뉴딜을 강력히 추진해야 한다"며 "석탄화력발전소의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줄이고 신재생에너지를 확보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변재일 충북도당위원장은 "단순히 국회 청와대 이전 문제 뿐만 아니라 비수도권 지역에서 제대로 된 신수도권 역할을 충청권이 해야 한다"며 "신산업벨트 핵심축인 방사광가속기 사업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내년에 250억원의 예산이 반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춘희 세종시당위원장은 세종의사당 설치가 속도를 내야 한다고 당 지도부에 건의했다. 그는 "세종의사당 위치와 규모가 결정돼야 한다"며 "내년도 예산안에 관련 예산이 반영돼 원만히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김두관 위원장은 "세종 행정수도 완성, 대전 대덕특구 리노베이션, 충북 강호축 개발, 충남 석탄화력발전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당 정책위와 국회 예결위 차원에서 적극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울=황명수·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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