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체고총동문회 성현기회장 사진=대전체고총동문회 제공 |
대전체고총동문회 성현기 회장(3회. 복싱)의 모교 사랑이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성현기 회장은 21일 모교인 대전체육고등학교에 1200개, 대전복싱협회에 800개 등 마스크 2000개를 전달했다.
성현기 회장은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후배 선수들에게 세척 후 재사용 할 수 있는 기능성 마스크가 필요할 것 같아 준비했다"라며 "선수들이 코로나바이러스를 극복하는데 작은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최근 불거진 교내 선수체벌 문제에 대해 학부형께 깊이 사과드리고 체벌을 당한 후배선수에게 위로와 격려를 전하겠다"며 안타까운 심경도 밝혔다.
지난 2018년부터 대전체고총동문회를 이끄는 성 회장은 한때 지역방송가에서 DJ와 PD로 활동했고, 현역 선수시절엔 대전복싱협회 한정훈 회장(대전체고총동문회 수석부회장)과 함께 대전체고 복싱부 최초로 국가대표선수로 활약한 바 있다.
신가람 기자 shin9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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