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고객 중심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강화에 나선다.
고객이 원하는 부분을 충족하기 위함으로, 모든 것을 고객에 맞추겠다는 전략이다.
기술력 기반의 혁신성과 연계해 상품명만 보고도 타이어의 성능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상품군을 재정립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브랜드 및 상품 체계 재정립 전략은 이미 구축된 브랜드 자산을 바탕으로 개별 상품들의 특성과 성능 등에 대해 고객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브랜드 내 개별 상품들은 고객의 주행 성향과 상품별 지향점에 맞춰 그룹 상품군으로 개편하여 통합 운영된다.
먼저 프리미엄 초고성능 타이어 브랜드 '벤투스(Ventus)'를 필두로 합리적인 가격에 높은 수준의 성능을 발휘하는 '키너지(Kinergy)', SUV 전용 타이어 브랜드 '다이나프로(Dynapro)', 겨울용 타이어 브랜드 '윈터아이셉트(Winter I'cept)', 가성비가 좋아 누구나 부담 없이 장착 가능한 '스마트(Smart)'에 이어 경트럭 및 밴 전용 타이어 브랜드 밴트라(Vantra)까지 총 6개의 상품 브랜드로 분류한다
이어 각 브랜드 내 타이어의 특성에 맞춰 그룹을 나눴다. 크게 퍼포먼스 위주의 타이어 제품은 '스포츠', 승차감에 중점을 맞춘 타이어 제품은 '컴포트', 서킷 주행이 가능한 제품은 '레이싱', 오프로드 성향은 '올 터레인', '익스트림 터레인', 전기차용 타이어는 'EV' 그룹으로 분류했다. 이외에도 특히 브랜드 내 최상위 성능 상품 그룹에는 '프리미엄'을 붙여 차별성을 강화했다.
해당 기준에 따라 '벤투스' 브랜드는 '벤투스 프리미엄 스포츠', '벤투스 프리미엄 컴포트', '벤투스 스포츠', '벤투스 컴포트', '벤투스 레이싱' 등 5개 카테고리로 나뉜다. 퍼포먼스 중심의 스포츠 타이어인 '벤투스 S1 에보3', '벤투스 S1 에보3 SUV', '벤투스 S1 에보3 ev' 등의 제품은 '벤투스 프리미엄 스포츠'로 통합 판매하고 제품 라벨에는 '벤투스 프리미엄 스포츠(Ventus S1 evo3)', '벤투스 프리미엄 스포츠(Ventus S1 evo3 SUV)' 등으로 표기된다.
또한 승차감 중심의 프리미엄 컴포트 타이어인 '벤투스 S2 AS', 벤투스 S2 AS X'는 '벤투스 프리미엄 컴포트'로 통합되고, 세미 레이싱 타이어 '벤투스 RS4'는 '벤투스 레이싱'에 속하게 된다.
키너지 브랜드 역시 '키너지 컴포트', '키너지 올 웨더', '키너지 EV' 등으로 분류되며, '다이나프로'는 주행 성향에 맞춰 '다이나프로 컴포트', '다이나프로 올 터레인', '다이나프로 익스트림 터레인'으로 구분된다. 이외에도 겨울용 타이어 '윈터아이셉트', 가성비 라인업 '스마트', 경트럭 및 밴 전용 타이어 '밴트라' 등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해진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효율적인 상품 브랜드 전략을 수립하여 품질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고객 중심의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강화하여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와 드라이빙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연간 생산능력이 1억 200만개이고, 매출액은 6조 4513억원(2020년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에 달한다. 전 세계 5개국에 지역본부 및 부문 두고 있으며, 5개국 연구소, 30여개국 법인&지점을 두고 있으며, 한국과 중국, 미국, 헝가리, 인도네시아 등 8개 생산기지를 거점으로 두고 있다. 임직원 수는 전 세계 2만여명이고, 전 세계 18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