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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대덕구청 청사 내 여자 화장실에 몰래카메라가 발견됐다. 용의자는 구청 직원으로 적발 직후 경찰에 입건됐다. 대전 대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대덕구청 공무원 A 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카메라는 3층 여자 화장실에서 몰래카메라 발견을 최초 발견한 여자 직원에 의해 신고됐으며, 촬영 기간이 길고 발생 건수가 많아 여죄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몰래카메라 촬영 혐의를 받고 있는 A 씨는 2019년 신규임용자로 알려졌다.
대덕구청 관계자는 "이번 사건에 충격을 받은 여직원들에 대한 심리 치료를 병행하는 한편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CCTV추가 설치를 검토할 계획이"이라고 밝혔다.
금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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