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금배지' 더불어민주당 정철민 의원(대전동구)이 초선답지 않은 광폭행보로 눈길을 끌고 있다.
21대 국회의원 임기가 시작된 지 채 두 달도 안 돼 벌써 11건의 법안을 대표발의 하고 자신의 상임위인 환경노동계 현장을 챙기는 등 활약이 도드라지고 있다.
정치권 안팎에선 벌써 정 의원을 두고 여느 중진 못지 않은 선 굵은 행보로 민생을 챙기는 국회의원으로서 자리매김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장 의원에 따르면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일부개정안 등 노동관련 법안 5건과 먹는물관리법 일부개정안 등 환경분야 법안 6건 등 모두 11건을 대표발의해 국회에 제출했다.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은 근로자가 업무수행 중 건강장해요인을 취급하거나 그에 노출되어 장애 또는 질병이 있는 태아를 출산한 경우에도 보험급여를 지급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먹는물관리법 일부개정법률은 각각 수질오염에 대한 과징금 및 먹는샘물 제조업자의 수질개선부담금 체납 시 행정적 제재를 가능하게 하여 환경보호의 실효성을 높이는 것을 골자로 한다.
자신의 지역구인 동구 대청호 현장에서 환경부 차관 초청 주민간담회를 여는 등 임기 초반부터 다양한 환경노동계 현장을 찾아 주민 의견을 청취 이를 입법과정에 담아 내는 노력도 돋보인다.
장 의원은 "현대사회에 닥친 고용위기와 기후위기는 국민 생존이 걸린 가장 중요한 문제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노동과 환경 분야에 명확한 대안을 제시하는 의정활동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1983년생인 장 의원은 한국 나이로 38세로 정치인으로서 '청년'에 해당한다. 홍영표 의원 보좌관으로 정치에 입문한 그는 415 총선에서 첫 국회입성에 성공했다. 총선에선 3선을 노리던 미래통합당 이장우 의원을 꺾는 파란을 연출한 바 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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