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화재 등에 취약한 다가구 주택의 취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대응책을 마련했다. 대전충남 본부는 CCTV를 설치해 각종 범죄 취약점을 보완하고 화재로 인한 대형사고를 막기 위해 불연재 교체 등을 시공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전·충남지역본부가 안전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대전과 충남에서 매입한 다가구 주택 533개 동에 CCTV를 설치했다.
본부는 2019년에 화재예방을 위한 필로티 자동소화장치와 가스타이머콕을 설치했으며, 올해는 안전성능 강화를 위한 CCTV 설치공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CCTV 설치로 다가구주택 범죄와 화재를 예방하고 쓰레기 불법투기를 억제해 안전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본부는 보고 있다.
이외에도 다가구주택 외벽의 가연성 마감재를 불연재로 교체하는 화재안전 공사도 올해 10월 준공 계획이며, 추가로 입주민의 안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쓰레기 무단투기, 각종 범죄 발생률이 높은 다가구주택의 안전대책을 적용했다"며 "향후에도 지역 매입가구 주민들의 안전한 주거생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최화묵 대전·충남본부장은 "재난과 안전사고로부터 국민생명 보호라는 정부정책과제에 발맞춰 임대주택의 입주민이 사각지대 없이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CCTV(closed-circuit television)는 주로 산업용, 교육용, 의료용, 교통관제용 감시, 방재용 및 사내의 화상정보 전달용 등으로 활용되며, 특히 침입자 감시를 위한 보안용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김성현 기자 larc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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