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관세평가 고수로 부은형(한국외대)씨와 에치티앤에스 관세법인이 선정됐다.
관세평가분류원은 지난 14일 개최된 '제18회 관세평가 경진대회' 최우수상으로 부은형 씨(개인, 한국외대)씨와 에치티앤에스 관세법인(일반단체)를 각각 선정했다.
관세평가 경진대회는 수입물품의 관세 과세가격을 결정하는 방법과 절차 등에 대한 지식을 평가하는 대회로 관세청 누리집에서 객관식 20문항을 제한시간(40분) 내에 풀고 온라인으로 답안을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 경진대회에는 총 303명이 응시해 개인 부문 성적 우수자 15명, 단체 부문 성적 우수 6개 단체가 수상했다.
개인 부문은 최우수상은 부은형 씨에 이어 우수상 최민호(경희대)·이수지 (성균관대)가, 일반 단체 부문 최우수상은 '에치티앤에스 관세법인', 우수상 '관세법인 태영', 장려상 '익스피다이터스 트레이드윈'이 각각 차지했다.
세관 직원 부문에서는 김보배 관세행정관(부산세관)과 박천우 관세행정관(인천세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관세청은 기획재정부 소속 외청으로 관세를 관리하는 중앙행정기관이다.
관세 부과와 감면, 징수는 물론 원산지제도 관리, 자유무역협정 관련 부정무역행위를 단속하는 등 관세제도 전반을 관장한다.
세관 현장에서 세과수입물품·수출물품·반송물품 및 중계무역물품의 통관과, 관세범과 무역사범을 수사하고 압수물품의 보관, 수출입물품의 통관, 공항과 항만에 대한 감시도 하고 있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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