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여고 전경 |
세종여고 학생들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취약 계층을 위해 성금을 모았다. 어려운 시기 이웃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학생들의 선행이 지역 사회를 따뜻하게 하고 있다.
세종여고 총학생회(회장 성지현)가 20일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조치원읍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써 달라며 100만 원을 기탁했다.
세종여고 학생회로 구성된 모임 '벗바리'는 지난해 학교행사와 생리대 자판기를 통해 마련한 수익금 100만 원을 지역 이웃돕기 후원금으로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조치원읍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학생들의 정성을 일상생활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복지대상자에게 균형 있는 식단을 제공하고 안부를 확인하는 '찬찬세종'에 쓰기로 했다.
세종여고는 1927년 조치원공립실과여학교로 개교해 2015년 3월 1일 세종여고로 교명을 변경했다. 교훈은 '성실, 명랑, 협동'이며 교육 비전은 ‘더불어 소통하며 함께 성장하는 아름다운 공동체’이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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