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 감독 (대전하나시티즌) |
황선홍 감독이 수원과의 경기에서 1-4로 패한 직후 인터뷰에서 대전 구단 측에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 19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대전하나시티즌과 수원FC와의 11라운드 경기에서 대전이 수원에 1-4로 패하며 FA컵에 이어 2연패를 기록했다.
미디어 인터뷰에 앞서 황 감독은 다소 상기된 얼굴로 기자들에게 말을 전하며 "양해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총평만 남기고 기자들의 추가 질문은 받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이 일주일간 최선을 다하며 강행군을 했다. 큰 점수차로 패배 한 것은 감독의 몫"이라고 강조 했다. 황 감독은 강한 어투로 "대전은 좋은 팀이 돼야한다.
좋은 팀이 되기 위해서는 각자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 오늘 경기를 위해서 구성원들이 무슨 일을 했는지 각자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기대하겠다"며 "믿음과 신뢰가 형성이 되지 않는다면 (아무것도)안된다. (대전이)그런 팀이 되기를 기원한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금상진 기자 jod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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