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전통 의상 유카타. |
일본의 전통 의상으로 소매가 넓은 유카타(浴衣)는 기모노의 일종으로 넓은 소매와 겨드랑이 부분은 꿰매지 않는 특징이 있다.
유카타라는 명칭은 유카타비라, 즉 목욕한 후에 몸을 닦는 수건이라는 말에서 유래되어 천황이나 귀족들이 목욕한 후에 입는 옷이었다.
지금은 여관에서 목욕을 한 후나 여름 축제에도 입는데 전통적으로 유카타는 대부분 남색으로 만들었다.
또 색상과 디자인이 다양해 지고 기모노와 마찬가지로 젊은 사람들이 더 밝은 색깔을 자주 입는다.
유카타를 입을 때는 타비(버선)를 신지 않고 맨발로 게타(목조 슬리퍼)를 신으며 옷감도 처음에는 마(麻)로 만들었다가 점차 다루기 쉬운 면을 사용한다.
최근에는 폴리에스테르 등의 화학섬유나 혼방 옷감을 이용하며 문양은 꽃과 나비, 동물, 기하학적 무늬 등 매우 다양하다.기무라마키 명예기자(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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