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길섭 한남대 수학과 교수(사진 왼쪽)이 이광섭 한남대 총장(사진 오른쪽)에게 대학발전기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사진=한남대 제공) |
한남대 수학과 이길섭 교수가 '한남사랑 100인 릴레이'에 동참했다.
이길섭 교수는 17일 이광섭 총장에게 1000만원의 대학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이 교수는 소장하고 있던 미술품 1점도 기증했다. 이 미술품은 한남대를 퇴직한 이재호 교수의 '한낮' 이라는 한국화 작품으로 1986년 제작됐다.
이길섭 교수는 "대학이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작지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광섭 한남대 총장은 "이길섭 교수님의 기부로 한남사랑 100인의 기부 17호가 탄생하게 됐다"며 "기부해주신 발전기금과 미술품은 그 뜻을 존중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56년 설립된 한남대는 미국 남장로교회 계열 한국선교회의 선교사들에 의해 세워진 사립대다.
대전기독학관에서 1959년 대전대학으로 개명했으며, 1970년 북장로교 계열의 숭실대학과 통합해 숭전대학으로 교명을 바꿨다.
1982년 숭실대와 분리하며 한남대학으로 교명을 변경하고, 1985년 종학대로 승격되면서 한남대학교로 변경했다.
한남대는 국토교통부, 교육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3개 기관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캠퍼스 혁신파크'에 선정돼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한다.
기업 입주시설, 창업 지원시설, 복지·편의시설 등이 복합 개발되고 입주기업은 대학의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종합적으로 지원받는다.
전유진 기자 brightbb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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