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 4.8구역 위치도 |
조합은 유찰로 인한 사업지연 등으로 사업이 다소 지연된 만큼 남은 절차를 빠르게 추진할 계획이다.
대동 대전 4·8구역 재개발사업조합은 지난 18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를 열고, 입찰에 참여한 현대산업개발과 현대건설이 손잡은 현대사업단 컨소시엄의 시공사 선정 찬반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 총회 참석자 448명 중 372명이 찬성표를 던져 현대사업단이 선정됐다.
앞서 조합은 지난 5월 시공자 선정을 위한 1차, 2차 입찰을 진행한 결과 '현대사업단' 컨소시엄만이 입찰에 참여해 2회 유찰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수의계약 형태로 시공사를 선정하게 된 것이다.
조합 관계자는 "현대사업단이 대동 4·8구역을 동구의 랜드마크로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오래 기다린 조합원들을 위해 사업에 고삐를 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동 4·8구역 재개발 사업은 전 동구 동대전로 124번길 22(대동) 일대 13만7794㎡에 공동주택 2679세대 등을 짓는 사업이다.
김성현 기자 larczar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