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개원한 세종충남대병원의 첫 환자는 세종시민 홍성태씨로 기록됐다. 사진 왼쪽부터 이춘희 세종시장, 홍성태씨, 나용길 세종충납대병원장, 윤환중 충남대병원장. /세종충남대병원 제공 |
세종특별자치시 아름동에 사는 홍성태씨(61)가 16일 개원한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의 첫 진료 환자로 기록됐다.
홍성태 씨는 이날 오전 8시께 병원을 찾아 맨 처음 접수하고, "세종시민을 지켜주세요. 파이팅!"이라는 문구를 적어 세종충남대병원을 응원했다.
나용길 세종충남대학교병원장은 첫 진료환자인 홍성태 씨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건강검진권을 제공했다.
한편, 세종충남대병원은 도담동에 지상 11층(지하 3층) 규모로 문을 열었다. 세종시 첫 국공립병원이자 감염병 전담병원이다.
10개의 특성화센터와 31개 진료과를 갖추고, 218병상으로 개원한 뒤 연내 300병상, 내년 말까지 전체 500병상을 채울 예정이다. 건강검진센터가 있는 헬스케어동은 내년 초 추가로 개원할 예정이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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