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충청지역본부 15일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대전 중앙시장을 찾아 물품을 구입하고 사회복지시설 등에 물품을 전달했다. /건보공단 대전충청본부 제공 |
코로나19로 전통시장은 그야말로 직격탄을 맞았다. 물건을 사러 나온 손님들보다 가게에 상인들이 더 많이 보이는 것이 현재 전통시장의 모습이다. 장사가 제법 잘 된다는 가게도 코로나19라는 직격탄에 맞아 해어나지 못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충청지역본부가 코로나19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전통시장 살리기' 행사를 펼쳤다.
건보공단은 15일 대전 중앙시장을 찾아 직원들이 십시일반 조성한 기금으로 마련한 1200만 원의 온누리 상품권으로 여름 이불 등 지역사회 물품을 구매했다. 이는 7개 사회복지시설과 쪽방촌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등에 전해졌다.
성백길 본부장은 "앞으로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지역 전통시장 경제살리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며 "소외된 이웃을 위한 지속적인 나눔활동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사회적 가치실현을 위해 앞장서는 공단이 되겠다"고 말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충청지역본부는 지난해 대전지역본부가 대전·충청지역본부로 명칭을 변경했으며, 대전과 세종·충청지역의 23개 지사와 9개의 출장소 그리고 1700여 명의 직원을 관할하고 있다.
지역주민에 질 높은 건강보험과 장기요양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필수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검진,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와 지역사회 통합돌봄 등 '병원비 걱정없는 든든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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