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경찰서는 지난 13일부터 결혼이민자 운전면허 교실을 개강했다. |
보령경찰서는 지난 13일부터 2박3일간의 일정으로 결혼이민자 운전면허 교실을 개강했다.
보령시 건강가정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강당에서 진행 되는 이번 운전면허교실은 보령시 거주 여성결혼 이민자 10명 대상으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2시간씩 진행된다.
지난 13일은 운전면허필기시험 이론 교육과 운전면허필기 시험 어플 사용법 교육을 통해 시험대비연습을 어려워하는 이민자에게 어플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첫 회기가 진행되었다.
14일은 운전면허필기시험 이론 교육과 운전면허필기 시험 대비 문제풀이가 진행 되는데 시험에 출제되는 문제를 미리 풀어봄으로써 탄탄한 기초를 마련하도록 한다.
15일은 운전면허필기 시험 대비 문제풀이와 자동차 운전면허시험 응시원서를 작성한다.
다양한 언어를 사용하는 이민자들이 많지만 쉽고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교재도 베트남어와, 영어, 한글 등으로 구비되어 있다. 운전면허교실은 운전면허 취득을 희망하지만 서툰 한국어로 운전면허 접수부터 어려움을 겪고 한국인 교육생에 비해 교육효과가 상대적으로 잘 나타나지않아 합격률이 많이 떨어진다. 이에 센터는 필기시험에 어려움을 겪는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각 나라별 모국어 교재를 보령경찰서와 연계하여 배분한다. 운전면허교실에 참여한 한 이민자는 "혼자 하기 어려운 부분을 가르쳐주고 도움을 받을 수 있어서 좋다"며 앞으로 더 많은 교육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캄보디아 베트남 등 여러 나라 이민자들이 참석 하였으며 15명 모두 합격을 기원 한다. 명예기자 배금미(중국)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