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이 건전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곳, 어디 없을까요(나희진명예기자) 관련사진 |
대전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에서는 실제 청소년들의 목소리로 제작한 라디오 캠페인 녹음 현장 영상을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공개한 라디오 캠페인은 '청소년시설 바로알기'를 주제로, 청소년시설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진행하는 청소년활동 홍보사업의 일환이다.
라디오 캠페인 녹음본에서는 부모들은 청소년들이 어디에서, 무엇을 하며 놀지 궁금해 하고, 청소년들은 노래방, 피시방, 카페에서 논다고 대답하는 다소 현실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미공개 녹음본인 두 번째 시리즈에서는 '무언가 해보고 싶어지는 곳', '그래서, 다시 가보고 싶어지는 곳'이라고 청소년시설을 표현하는 청소년들의 이야기도 담겨있다. 이는 청소년을 비롯한 국민 다수가 '청소년시설'의 존재 자체를 모르고, 그로 인해 청소년들이 건전하고 재미있는 놀이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활용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실제상황을 재연한 이야기이다.
이렇듯 대전광역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에서는 청소년뿐만 아니라 국민들이 잘 알지 못하는 청소년활동과 청소년시설에 대해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던 중, 범국민적 노출이 가능한 매체인 '라디오 공익 광고'를 광고매체로 선택하였다. 라디오 공익 광고란 라디오 송출이 가능한 방송사와 일정 기간을 약정하여 공익의 캠페인 컨텐츠를 라디오 광고 시간에 송출하는 것으로, 라디오로 일정시간 매일 반복적으로 노출하여 해당 컨텐츠를 익숙하게 한다는 특징이 있다. 출·퇴근 시간 흔히 듣는 라디오에서 접할 수 있게 된 '청소년시설 바로알기' 캠페인은 매일 오후 7시 28분, 대전MBC FM4U(97.5Mhz)에서 들을 수 있다.
라디오 캠페인 속 부모님과 청소년들의 대화가 끝난 뒤 흘러나오는 멘트에서는 '청소년들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꿈꾸며 도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곳'이라고 청소년시설을 소개한다. 라디오 캠페인이라는 발돋움을 통해 라디오뿐만 아니라 '내청시(내가 알고있는 청소년시설) 이벤트', 그리고 '대전 지역에 대한 청소년시설에 대한 소개' 등 추후 지속적으로 연계하여 적극적인 청소년활동 홍보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더욱더 많은 사람들이 청소년시설 존재와 이점을 많은 사람들이 알아갈 수 있길 기대해본다.
나희진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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