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용길 세종충남대병원장(사진 왼쪽)과 김태윤 아동가족상담센터 참사랑 공동대표가 13일 아동상담서비스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종충남대병원 제공 |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이 개원을 앞두고 원할한 병원 운영을 위해 지역의 기관들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소아청소년센터(센터장 김유미 교수)는 13일 병원 4층 세미나실에서 아동가족상담센터 참사랑(센터장 및 공동대표 김윤희·공동대표 김태윤)과 아동상담서비스 향상과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의 협약에 따라 세종충남대병원 소아청소년센터는 전문 심리상담 지원, 상담 관련 교육 및 슈퍼비전 지원, 상담전문가 양성을 위한 심리상담 연수 및 실습 지원을 하게 된다. 아동에 대한 의료적인 치료와 상담치료가 진행되며 체계적인 아동치료 시스템을 갖추게 된 것이다.
나용길 원장은 "아동 상담은 소아청소년과 의사가 전담하기에 한계가 있는 만큼 상담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아동청소년센터와 협약을 통해 시너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세종충남대병원은 의료분야, 소아청소년센터는 상담 분야에서 전문적으로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충남대병원이 도담동에 지상 11층(지하 3층) 규모로 문을 열었다. 세종시 첫 국공립병원이자 감염병 전담병원이다.
10개의 특성화센터와 31개 진료과를 갖추고, 218병상으로 개원한 뒤 연내 300병상, 내년 말까지 전체 500병상을 채울 예정이다. 건강검진센터가 있는 헬스케어동은 내년 초 추가로 개원할 예정이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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