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전시체육회 제공 |
대한체육회가 창립 100주년을 맞아 체육유공자 포상 17명을 선정한 가운데 대전에서도 소속 체육인 2명이 포함됐다.
지방체육 육성 부문에 신명식 대전체육회 수영팀 감독과 우수선수팀 육성 부문에 박종한 대전매봉중 교사가 각각 선정됐다.
신명식 감독은 1977년 대전산성초 4학년 때에 수영에 입문 한밭중학교와 충남고등학교, 한국체대학교를 졸업한 전문 수영선수 출신이다.
또 신 감독은 대전수영연맹 전무이사로 활동하면서 2003 ~2005(3년)FINA월드컵 수영대회를 대전에 유치, 성공적인 대회 개최로 한국 수영의 저변확대 및 경기력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신명식 감독은 "대한체육회 100주년 기념사에 이름을 남기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수영과 지역체육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종한 대전매봉 교사는 고교 2학년부터 배구를 시작, 충남대 체육교육과를 졸업한 배구선수 출신이다.
국가대표 배출 1호 선수인 박희경(현 대구실업팀 감독) 감독과 제18회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오상욱 선수(현, 사브르 세계랭킹 1위, 성남시청 소속)를 배출한 지도자이며, 지난해 대전시가 선정한 '우수지도자 부분'체육상(체육대상)을 받기도 했다.
박종한 교사는 "앞으로도 훌륭한 선수를 육성해서 학교와 대전,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했다.
이승찬 대전시체육회장은 "대한체육회 100주년 기념 대한체육회장 유공자 포상에 우리시 소속 체육인이 2명(전국 17명중)이나 선정된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수상자인 신명식 감독과 박종환 교사에게 거듭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신가람 기자 shin9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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