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 회의 프로그램을 이용해 면접클리닉에 참가하고 있는 모습. /고려대세종캠 제공 |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대학일자리센터가 '코로나19'로 인한 변화된 채용시스템에 발맞춰, 재학·졸업생의 면접역량강화를 위한 '온라인 면접클리닉'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화상 회의 프로그램을 이용해 안전한 교육환경에서 이루어졌다. 기존 프로그램에서 개인별 피드백 요청이 많았던 점을 반영해 전 과정 1대 1 개인별 모의면접 방식을 채택했다.
상반기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공기업 인턴 등 서류전형에 합격한 지원자를 우선 선발했고, 면접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참여한 총 35명이 수료했다.
전 과정 인사담당 출신 취업전문가의 개인별 집중 피드백을 통해 기업에서 원하는 직무역량과 면접 태도, 매력적인 유형별 답변에 대한 모의면접을 실제 경험할 수 있어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 종합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7점이다.
이준우 학생(북한학과 13학번)은 "온라인 프로그램이지만 면접의 장단점을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게 됐다"며 "무엇보다 그동안 부족했던 면접 자신감을 가지게 된 것이 좋았다"라고 말했다.
고려대학교 대학일자리센터는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교육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개발·운영해 학생들의 취업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언택트'는 비대면 접촉을 뜻하는 말로 '접촉(contact)'이라는 말과 부정을 뜻하는 'un'을 결합해서 만든 신조어로, 무인 기기나 인터넷의 사용이 증가하면서 사람과 사람 사이에 직접적인 대면 접촉이 줄어드는 양상을 의미한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고려대학교는 세종캠퍼스(세종시 42만 7106㎡)와 서울캠퍼스(서울 성북구 88만 2370㎡) 및 3개의 부속병원(안암병원 : 서울 성북구 6만 7676㎡, 구로병원 : 서울 구로구 4만 208㎡, 안산병원 : 경기도 안산시 4만 7846㎡)으로 구성돼 있다.
세종캠퍼스에는 과학기술대학, 공공정책대학, 글로벌비즈니스대학, 문화스포츠대학, 약학대학의 5개 단과대와 일번대학원, 인문정보대학원, 경영정보대학원, 의용과학대학원, 행정전문대학원의 5개 대학원으로 운영된다.
창의교육-실용연구 대학으로 미래 100년을 개척하는 제2의 창학을 비전으로 글로벌 연구역량으로 창의인재를 길러내는 융복합 특성화 캠퍼스로 키운다는 발전목표를 세웠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