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법률센터가 지역사회를 위해 수행한 무료법률상담 및 자문활동이 공중파 방송에 나온다.
11일 오전 11시 방영되는 EBS-TV 다큐멘터리 '국립대학이 살아야 지역이 산다'에서 충남대 법률센터의 '지역동반 공익법률 사업'이 소개될 예정이다.
다큐멘터리는 실제 수혜 학생과 지역주민의 사례를 제시해 국립대의 지역 기여 활동에 대한 국민 인지도를 향상하고 국립대 육성사업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국립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제작됐다.
충남대 법률센터는 국립대학육성사업으로 추진한 '지역동반공익법률사업'에서 지역민 대상으로 무료법률상담, 지방자치단체 및 지역시민단체 등 기관자문 컨퍼런스, 지역 맞춤형 법교육, 법률문화포럼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충남대 법률센터는 지역사회의 법적 문제를 해결하고, 법문화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손종학 법률센터장은 "국립대학 부속기관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을 고민하고,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온라인 법률상담을 확대하는 등 지역민을 위해 계속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한편,거점 국립대인 충남대는 충청권 최초의 국립종합대학으로 지난 1952년 문리과대학·농과대학·공과대학 3개 단과대학으로 개교했다.
지난 2000년 특허법무대학원, 2009년 의학전문대학원, 법학전문대학원, 분석과학기술대학원을 신설했다.
지난 2004년에는 지역에서 유일한 자연사박물관을, 2006년에는 국제교류관 및 언어교육원을 개관했으며, 2016년 체육진흥원을 신설했다. 2017년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사업(LINC+) 대학으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한국기술원과 함께 유성구 궁대일대에 들어서는 스타트업파크와 충남대내에 조성되는 기술창업공간 '팁스(TIPS)타운'을 통해 4차산업특별시 조성에도 중추적 역할을 한다는 계획이다.
전유진 기자 brightbb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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