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복자연공원·운주산성·조천연꽃공원 '언택트관광지 100선'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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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복자연공원·운주산성·조천연꽃공원 '언택트관광지 100선' 선정

세종시, 포스트코로나 시대 관광도시 활성화 기대

  • 승인 2020-07-07 08:56
  • 수정 2020-08-29 12:30
  • 고미선 기자고미선 기자
언택트관광지
'언택트 관광지 100선'에 선정된 세종시 대표 관광명소 고복자연공원, 운주산성, 조천연꽃공원(사진 왼쪽부터). /세종시 제공

세종시를 대표하는 관광명소인 고복자연공원·운주산성·조천연꽃공원 등 3곳이 지역관광기관협의회가 선정하는 '언택트 관광지 100선'에 뽑혔다.

언택트 관광지 100선은 기존에 잘 알려지지 않은 관광지, 개별여행·가족단위 테마관광지, 야외 관광지, 자체 입장객수 제한을 통해 거리 두기 여행을 실천하는 관광지 등의 기준을 검토해 선정됐다.

세종특별자치시는 지난 4월 세종호수공원이 '야간관광 100선'에 선정된 데 이어 이번 '언택트 관광지 100선'에도 3곳이 선정됨으로써,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관광도시로서 입지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복자연공원은 1949㎢의 면적으로 산의 자연림, 용굴, 사찰, 야외조각 전시장 등이 있으며, 약 3.5㎞의 수변 데크를 따라 산책코스가 유명하다. 봄철에는 9.5㎞에 달하는 벚꽃길이 펼쳐져 인산인해를 이룬다.



운주산성은 성의 둘레 3,210m, 폭 2m, 높이 2∼8m의 웅장한 백제산성으로, 분지형의 산세와 수려한 풍치가 일품이다.


조천연꽃공원은 부용리 벚꽃길, 고복저수지 벚꽃길과 함께 세종시의 3대 벚꽃길로 유명하며, 여름철에는 벚나무가 제공하는 그늘과 연꽃이 어우러져 멋진 풍광을 자랑한다.

김성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언택트 관광지로 선정된 지역명소 3곳 외에도 중앙공원, 국립수목원, 금강보행교 등이 개장을 앞두고 있다"며 "다양한 관광명소를 발굴·육성해 포스트 코로나시대 관광도시로 거듭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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