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영순 의원(대전대덕)은 6일 대전1·2산단이 정부의 '상상허브'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것과 관련해 "지역산업 및 경제성장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대전1·2 산단에 대한 국토부의 상상허브 사업지 선정을 환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이곳 에는 앞으로 지식산업센터, 창업보육센터, 근로자 주택 등 편의시설 등이 조성된다"며 "단순 토지개발·공급을 탈피해 창업 및 일자리창출, 주거지원 등 노후산업단지에 부족한 시설을 복합화해 재생 촉진과 청년 친화 혁신공간으로의 변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산업단지 상상허브 사업은 도심 노후산단 내 혁신거점 확충을 위해 각종 산업·지원 기능을 높여 복합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대전1·2 일반산단 상상허브 사업은 농경지, 주택, 공장, 차고지 등이 혼재한 유휴부지 9만 9514㎡를 체계적으로 정비하는 사업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대상지 매입 등 800여억 원이 투입된다.
한편, 박 의원은 대전문화초 대전북중 대전대신고 충남대 영문학과를 졸업한 초선의원이자
4전 5기 끝에 배지를 달은 집념의 정치인이다.
노무현 대통령 후보 정책보좌역, 노무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충남대 상임감사, 대전시 정무특별보좌관 청와대 선임행정관, 대전시 정무부시장 등 줄곧 민주개혁 진영에 몸을 담아왔다.
1989년 충남대 총학생회장, 제3기 전대협 부의장으로 군부독재에 항거하다 2년간 옥고를 치르며 민주화 운동에 청춘을 불태웠고, 출소 후에도 대전지역 청년운동과 노동운동, 통일운동에 매진해 왔다.
여의도에 입성한 뒤로는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으로서 충청권 광역철도 등 지역 대형 SOC사업이 국책사업에 반영되는 데 힘을 보태왔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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