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인력개발원, 4차산업혁명 선도인력 양성 눈길

  • 스포츠
  • 한화이글스

충남인력개발원, 4차산업혁명 선도인력 양성 눈길

6일 공주 본원·대전기술교육센터에서 입학식... '엣지 컴퓨팅 IOT 서비스개발' 등 3개 과목 개설

  • 승인 2020-07-06 15:33
  • 수정 2021-05-14 12:45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입학식사진

대한상공회의소 충남인력개발원(원장 정성균)이 정부의 4차 산업혁명 선도 인력 양성계획에 따라 전문기술 인재 양성에 나서며 눈길을 끌고 있다.

그동안 기술변화와 현장수요에 맞는 맞춤형 교육으로 높은 취업 성과를 달성해 온 개발원은 지역에서 손꼽히는 '인력 양성소'로 국가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충남인력개발원은 6일 공주 본원과 대전기술교육센터에서 40여 명의 교육생이 참가한 가운데 '2020 신입생 입학식'을 가졌다.

3개 과목으로 개설된 교육은 '스마트팩토리 통합제어실무'와 '엣지 컴퓨팅 IOT 서비스개발', '지능형 임베디드 시스템개발'로 올 연말까지 진행한다.



스마트팩토리 통합제어실무는 PLC/HMI, 산업용 로봇 등 기본기술과 원격감시제어(SCADA), 모바일 관제, 응용·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스마트공장 통합제어 능력을 갖추는 과정을 말한다.

엣지 컴퓨팅 IOT 서비스개발은 실시간 데이터 처리를 위한 엣지컴퓨팅 기반의 IOT 시스템 서비스 개발 능력 습득, 지능형 임베디드 시스템개발은 자율주행차, 무인기 등을 위한 임베디드시스템 분석, 설계, 응용 역량을 키워주는 과정이다.

특히 이번 과정은 충청권 8개 대학과 협력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정성균 원장은 "이번 입학생 중 초대졸 이상 입학생 비율이 80%에 달하고 있다. 이는 청년실업 증가에 따른 고학력 미취업자의 증가에 따른 역학력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며 "학벌과 스펙이 취업을 보장해 주는 시대는 저물고 있다는 증거로 전문적인 기술과 실무능력을 습득할 수 있는 직업훈련 교육이 앞으로 전문기술인을 양성하며, 취업난 해소를 위한 새로운 고용 트렌드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93년 개원된 충남인력개발원은 현재 1만여명의 실업자 대상으로 기술인력을 양성하고 있으며, 이들 중 약 70%는 충청권에 취업시킴으로써, 지역의 취업난과 구인난을 동시에 해결하고 있다. 또한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 충청남도, 충남인적자원개발위원회의 거버넌스 구축으로 지역수요에 맞는 인력을 양성, 지역의 실업자에게는 취업난을 해결하고 지역의 기업에게는 구인난을 해결하고 있다.
박병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1.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2.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3.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4.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5.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