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철현 세종충남대병원 교수 |
세종충남대병원 조철현 교수(정신건강의학과장)가 올해 대한신경정신의학회 환인 젊은 연구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세종충남대병원 조철현 교수는 최근 3년간 기분장애와 자살, 수면장애, 불안장애, 디지털 헬스 케어 등 다양한 정신의학 분야에서 SCIE(Science Citation Index Expanded) 논문 17여 편의 주저자로 활동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해 JMIR(Journal of Medical Internet Research)에 게재한 논문은 탁월한 연구성과가 인정돼 이번 수상의 계기가 됐다.
앞서 세종충남대병원 조철현 교수는 2018년에 국제조울병학회(ISBD; International Society for Bipolar Disorder)에서 동아시아 최초로 젊은 연구자상을 받았으며, 지난해 보건의료기술 유공자 장관 표창을 정신의학 분야에서는 유일하게 수상하기도 했다.
세종충남대병원 조철현 교수는 현재 국책연구 총책임연구자 2건을 진행 중이며, 웨어러블 디바이스, 디지털 치료제, 가상현실 등 정신의학 영역에서 디지털 헬스 케어 관련 연구와 다수의 특허 출원·등록을 통한 R&D 연구에 힘쓰고 있다.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몸에 부착하거나 착용해 사용하는 전자장치로 대표적으로 스마트워치를 꼽을 수 있다.
시상식은 오는 9일과 10일 이틀간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되는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세종충남대병원은 오는 16일 도담동에 지상 11층(지하 3층) 규모로 문을 연다. 세종시 첫 국공립병원이자 감염병 전담병원이다.
10개의 특성화센터와 31개 진료과를 갖추고, 218병상으로 개원한 뒤 연내 300병상, 내년 말까지 전체 500병상을 채울 예정이다. 건강검진센터가 있는 헬스케어동은 내년 초 추가로 개원할 예정이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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