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과 이상훈 교수(사진 왼쪽부터), 김홍기 산학협력부총장, 전계형 교수가 이광섭총장(사진 가운데)에게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
한남대 경제학과 교수들이 '한남사랑 100인의 기부 릴레이'에 동참했다.
3일 오전 11시 김홍기 산학협력부총장을 비롯해 이상훈 교수, 전계형 교수, 황진영 교수 등 경제학과 소속 교수 4명은 이광섭 총장에게 발전기금 1500만 원을 전달했다. 이에 경제학과는 '한남사랑 100인의 기부 릴레이' 제14호 기부자로 이름을 올렸다.
김홍기 산학협력부총장은 "교수들이 지난 2015년부터 장학금을 모아 경제적 사정이 곤란한 학생들의 학업을 돕는 게 경제학과의 전통으로 자리 잡아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발전기금 모금에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광섭 총장은 "교수님들이 제자를 사랑하고 기부를 실천하는 따뜻한 마음에 감동을 받았다. 제자들이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1956년 설립된 한남대는 미국 남장로교회 계열 한국선교회의 선교사들에 의해 세워진 사립대다.
대전기독학관에서 1959년 대전대학으로 개명했으며, 1970년 북장로교 계열의 숭실대학과 통합해 숭전대학으로 교명을 바꿨다.
1982년 숭실대와 분리하며 한남대학으로 교명을 변경하고, 1985년 종학대로 승격되면서 한남대학교로 변경했다.
한남대는 국토교통부, 교육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3개 기관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캠퍼스 혁신파크'에 선정돼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한다.
기업 입주시설, 창업 지원시설, 복지·편의시설 등이 복합 개발되고 입주기업은 대학의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종합적으로 지원받는다.
전유진 기자 brightbb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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