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충남대병원 제공 |
노인 인구 740만, 치매환자 73만 시대. 이제 치매는 노인만의 문제가 아니다. 지역만의 문제도 아니다. 이젠 국가와 사회 모든 분야에서 관심을 갖고 대책을 준비해야 하는 과제라 할 수 있다.
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사회 문제로 대두되는 치매 문제를 치매환자와 가족 문제를 넘어 지역사회의 지원으로 시민들이 느끼는 치매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예방 관리하기 위해 광역치매센터를 설립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충남대병원이 위탁운영 중인 대전광역치매센터(센터장 이애영) 역시 치매 환자와 보호자가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대전광역치매센터는 최근 맞춤형 치매 관리 정보를 제공하고자 치매안심센터 쉼터 교실 치매 환자를 위한 '가정에서 실천하는 뇌 튼튼 노후든든'을 제작했다.
'가정에서 실천하는 뇌 튼튼 노후 든든'은 총 세 가지 단원으로 구성했으며 첫째 단원으로'가정에서 실천하기'는 신체 기능적 요소 및 치매 조기 치료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여섯 가지 영역을 안내하고 있다.
이애영 대전광역치매센터장(충남대병원 신경과 교수)은 "치매 환자와 가족이 가정에서 치매관리를 잘 할 수 있도록, 본 책자가 길잡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치매안심센터 쉼터 교실의 치매 환자와 가족이 서비스 종료 후 가정에서도 슬기롭게 치매를 극복 할 수 있는 지침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가람 기자 shin9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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