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지지율은 나란히 30%대를 기록하며 한 자리 수 격차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를 받아 지난 1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500명 대상으로 시행한 여론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4%p 자세한사항은여론조사심의위홈피참조) 결과다.
이에 따르면 대전·세종·충청권에서 '국회는 미래통합당 등이 불참한 가운데 열린 본회의에서 18개 상임위원회 중 17개를 민주당 의원들로 선출했는데 다음 두 의견 중 어디에 더 공감하느냐?'라는 질문에 집권당으로서 책임정치 실현 등 '잘한 일'이라는 응답은 42.4%로 나타났다. 여야 간 합의 관행 무시 등 '잘못한 일'이라는 응답은 41.6%로 집계돼 긍정적 평가와 비등했다. '잘 모름' 답변은 16%다.
전국적으로는 긍정적 응답(38.5%) 보다 부정적 의견(50.5%)이 우세해 충청권과는 다른 결과가 나왔다. '잘모른다'는 답변은 10.7%다.
충청권 정당지지율의 경우 민주당과 통합당이 오차범위 밖이지만 격차가 한 자릿 수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를 받아 지난달 29일부터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507명 대상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에 따르면 충청권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39.6%로 집계됐다. 통합당은 32.5%로 두 정당간 격차는 7.1%p다. 이어 열린민주당과 정의당이 각각 3.4%를 기록했고 국민의당은 2.9%다. 무당층은 15.1%, 모름/무응답의 경우 2.4%다.
전국적으로 민주당의 지지도는 전주보다 3.1%p 하락한 38.1%로 지난 4월 5주차(7.4%포인트 하락) 이후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민주당 지지도가 30%대를 기록한 것은 2월 2주차(39.9%) 이후 무려 20주 만이다.
반면 통합당 지지도는 전주보다 1.9%p 오른 30.0%로 나타났다. 통합당의 지지도가 30%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3월 4주차(30.0%) 이후 14주 만이다.
20대와 가정주부, 학생, 중도층에서 지지도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8.1%p로, 3월3주차(8.5%포인트) 이후 15주만에 한 자릿수로 좁혀졌다. 다른 정당의 경우 열린민주당 5.4%, 정의당 5.2%, 국민의당 2.7% 등의 순이었다. 무당층은 16.0%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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