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든 반즈[사진=한화이글스 제공] |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새 외국인 타자 브랜든 반즈가 2일 입국했다.
한화 구단은 "미국에 머물던 반즈는 입국 후 특별입국절차에 따라 공항에서 발열과 건강 상태 등 검역 검사를 받았다"면서 "이후 방역 택시를 이용해 임시 숙소가 위치한 충북 옥천으로 이동했다"고 전했다.
반즈는 이날 오전 옥천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검사를 받았다.
반즈는 "한국에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게 돼 무척 흥분되고 기대된다"며 "하루빨리 KBO리그에 데뷔해 팀 승리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2주간 자가격리를 한 뒤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한화이글스는 반즈가 자가 격리 기간 동안 훈련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마당을 갖춘 단독 주택을 임대했다. 반즈는 이곳에서 2주간 생활하며 티배팅, 캐치볼, 경량 웨이트 등 개인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반즈는 한화이글스 '복덩이' 제라드 호잉을 웨이버 공시하고 대체선수다.
한편, 한화이글스는 창단 원년인 1985시즌 2군 리그에 참가했으며, 초대감독으로 배성서 감독이 선입됐다. 이후 1986년 3월 8일과 9일 이틀에 걸친 창단식 이후 그 해 처음 1군 리그에 참가했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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