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전경 사진=충남대병원 제공 |
가습기 살균제는 sk 케미칼이 198년부터 2011년까지 제조사 및 유통사인 옥시레킷벤키저,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에 공급했다. 소비자들은 가습기 분무액에 포함된 가습기 살균제로 인해 사망하거나 폐질환 등에 걸리는 사회적 파장이 상당했다.
충남대병원이 가습기 살균제 사태와 관련, 가습기살균제 보건센터(센터장 정은희 소아청소년과 교수)를 개소해 본격 운영하고 있다.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를 위한 특별법 시행에 따라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의 구제 및 지원을 위한 근거자료 확보를 위해 충남대병원 소아청소년과(정은희 교수 등)는 호흡기내과(박희선 교수 등)팀과 2018년부터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가습기살균제 보건센터의 협력기관으로 참여해 충청권 피해자의 신체건강 모니터링을 전담해왔다.
보건센터의 핵심사업인 건강모니터링은 모든 참여자를 대상으로 전문의 진료상담, 설문, 신체계측, 혈액 및 소변검사, 폐기능검사, 알레르기 피부반응검사 등의 공통검진과 참여자의 건강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검진이 시행되며, 검진 비용은 전액 국고에서 부담한다.
또한, 검진 결과 이상 소견 발견 시에는 건강관리에 대한 상담을 제공하고, 타과 진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당사자 동의하에 본원의 전문의와 연계된 진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신가람 기자 shin9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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