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일보-대전교육청 공동 캠페인] '소통, 공감' 대전 독서교육 만들기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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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일보-대전교육청 공동 캠페인] '소통, 공감' 대전 독서교육 만들기 집중

대전교육청, 학생 주도 독서활동 참여 노력
역사 문학기행, 독서 페스티벌 등 활동 다채

  • 승인 2020-06-30 17:19
  • 수정 2021-05-05 16:12
  • 신문게재 2020-07-01 10면
  • 전유진 기자전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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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초에서 독서교육 프로그램 중 하나로 1인 인형극을 열어 학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책 한 권 한 권이 새로운 것을 일깨우고 세상을 다른 눈으로 보게 한다. 늘 책을 읽도록 격려해주신 부모님을 만난 것이 행운이었다. 독서는 세상에 대한 호기심을 끊임없이 공급해줬다.'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는 지난 2017년 미국 시사주간지 <TIME>과 인터뷰할 때 이같이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대전교육청도 미래 인재를 기를 수 있는 교육 도구로 독서 활동을 주목하고 있다. 대전교육청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독서활동에 참여해 습관적 독자(讀者)로 성장하는 데 중점을 두고 독서 교육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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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밭고에서 문학기행으로 쌍계사를 가서 단체사진을 촬영했다.
▲모두가 참여하는 대전 독서교육 만들기 집중

대전교육청은 '책 읽는 학생, 행복한 학교 만들기'를 독서 교육 목표로 삼고 있다. '모두가 함께하는 행복한 책 읽기', '꿈과 미래를 가꾸는 독서 체험', '소통·공감 어울림 독서 마당'을 운영하며 인성을 함양하고 창의성을 신장하는 시민을 길러내고자 한다.

'책과 대화하는 독서교육'은 학생들이 책으로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갖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이 책을 읽고 대화 주제로 삼는다면 교양이 쌓이고 우정이 두터워질 수 있다고 판단해 추진하고 있다.



대전교육청은 모두가 쉽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학교 여건을 개선하고 나아가 누구나 독서하는 문화를 조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 각 학교에 선생님과 학생이 함께 매일 아침 독서를 10분씩 하거나 교과목과 연계해 매 학기마다 책 한 권씩 읽도록 제안하고 있다. 이외에도 방과후학교·자유학기제와 연계해 책을 최대한 읽을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교육청 차원에서 교과연계 도서구입비를 지원하고, 독서 교육종합지원시스템을 통해 전자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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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ㄴ나해 11월 대전가장초에서 선생님과 함께 떠나는 안동 역사문학기행을 가서 기념촬영을 했다.
▲학교별 독서 브랜드 구축·지역사회 독서 운동 확산

대전교육청은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한 '함께 읽는 테마 독서'를 운영해 책 읽는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학교마다 독서 브랜드를 구축하고 있는데 특색 있는 독서 프로그램 개발·운영으로 학생의 흥미를 유발하는 독서활동을 강화하고, 가정-학교-사회가 함께하는 독서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밖에도 학교도서관 활용 독서교육·교과 연계 수업을 강화해 독서교육을 내실화하고, 학교도서관을 지역사회에 개방해 독서를 통한 소통과 나눔의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대전교육청은 학교마다 교사 독서동아리, 학생 독서동아리, 학부모 동아리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교육청에선 독서를 바탕으로 하는 활동인 '학생작가 프로젝트', '대전독서토론아카데미', '창의독서나눔마당'을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 체험중심 독서프로그램인 작가와의 만남, 독서 체험활동 선도학교, e-NIE 선도학교 운영을 새롭게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도 대전교육청은 학생들이 작가와의 만남에 참여해 책에 대한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독서 체험활동 선도학교를 운영해 학교 간 우수 사례를 공유해 더 나은 독서 교육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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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중원초에서 독서교육 프로그램으로 작가와의 만남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했다.
▲대전 교육 공동체 '문학적 소통·공감의 장' 마련

대전교육청은 학생이 주체가 되어 같은 반 친구, 선생님, 작가와 어울릴 수 있는 '소통·공감의 어울림 독서마당'을 열 예정이다. 학생들이 작가의 생가와 책 배경지를 찾아 작가의 삶과 문학의 세계 체험을 할 수 있는 '독서문학기행' 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대전 교육 가족 모두 참여하고 즐기며 느낄 수 있는 나눔의 장인 '독서 페스티벌'도 계획 중이다. 학부모들의 독서역량도 강화하고 학교 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부터 책 읽기 문화를 확산하고자 학부모 대상으로도 연수를 열고 있다.

대전교육청은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하는 '함께 읽는 테마 독서', '함께 가는 독서문학기행'을 특색 사업으로 운영한다. 학생들이 바른 독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함께 읽는 테마 독서'도 지원한다. 대전동·서부교육지원청과 '사제동행 문학기행', '교사 대상 문학기행' 등을 열어 선정도서를 읽고 학생, 교사, 학부모 간 소통과 공감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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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년 독서페스티벌로 중원초에서 움직이는 도서관을 열었다.
대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책을 즐겨 읽으면서 친구들과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책을 통해 공감 능력을 갖추고 지식을 쌓아 바른 인재로 성장하도록 독서 문화를 조성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유진 기자 brightbb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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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중에서 같은 반 친구들과 서로 책 읽어주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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