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는 쉬운 듯 하지만 글쓰기의 능력이 있어야 한다. 미국은 고등학교도 에세이를 중요 과목으로 여긴다. 한국도 학생들에게 에세이 쓰는 강좌를 마련해 실력을 길러야 한다.
한밭대 도시공학과에 재학중인 김소원(4학년·사진 왼쪽) 학생이 대한교통학회 주최 제11회 장학생 에세이 선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김소원 학생(지도교수 도시공학과 김명수)은 '퍼스널 모빌리티의 동향과 개선 방향 제안'을 주제로 발표, 장학금으로 120만원을 받았다.
김소원 학생은 개인교통수단으로 이용률이 늘어나고 있는 전동휠, 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 등의 퍼스널 모빌리티(Personal Moblity, PM)에 대한 관련법 개정 내용과 국내외 동향, 문제점을 지적했다. 대책으로 법적문제, 주행 환경적 문제, 운전자 주행태도로 구분해 이용자의 보험 가입 의무화와 책임보험 처리 법제화, 이용도로의 명확한 구분, 이용자들에 대한 운행교육 강화 및 안전장비 착용 단속 활성화를 제안했다.
김소원 한밭대 학생은 "준비 과정 중에 방향을 짚어주고 개선안에 대해 세심하게 지도해 주신 김명수 교수님께 감사드린다"며 "교통 분야 발전에 기여하는 전문가가 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명수 지도교수는 "학생 스스로 많은 고민을 했고 평소 아이디어가 많은 제자로 장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밭대는 지난 1927년 홍성공립공업전수학교로 개교해, 대전공고와 대전공업전문대, 대전개방대학으로 개편됐으며 지난 1993년 대전산업대학교로 교명을 변경한 후 유성캠퍼스 이전과 함께 2001년 한밭대학교로 교명을 바꿨다.
지난 2018년 교육부의 '4차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으로 선정됐으며, 한국연구재단의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에 선정되는 등 산학협력 중심 대학이다.
산학협력을 위해 화학소재상용화지역혁신센터(RIC), 대덕테크노밸리교육원, 창업보육센터 등 16의 지원 기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글로벌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C+200제도를 도입했다.
전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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