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이주다문화가정 영유아 의료비 전달 사진=건양대병원 제공 |
다문화 가정은 1990년대 이후 국제결혼이 늘어나면서 생겼다. 주로 아시아 여성들이 한국 남성과 결혼해 한국사회에 편입되는 형태로 다문화 가정이 형성됐다. 다문화 가정은 국가, 성, 계급 등의 결합을 포함하는 개념이다.
건양대병원(의료원장 최원준)은 하나금융나눔재단(이사장 함영주)으로부터 의료기금을 전달받아 취약계층 이주다문화가정에 지원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기금전달은 (사)한국이주민건강협회 희망의친구의 추천을 통해 하나금융나눔재단에서 기금과 양육 물품을 마련했다.
하나금융나눔재단은 조산으로 신생아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아기의 엄마 바야나 씨에게 의료비 기금 300만원과 체온계, 속싸개, 화장품세트 등 신생아 물품을 전달했다.
다행히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아기는 퇴원이 가능할 만큼 호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금과 양육 물품을 받은 카자스흐탄 국적의 바야나씨는 "모든 게 낯설고 어려운 타국생활에 아이까지 아파 절망적이었다"며, "큰 도움을 준 하나금융나눔재단과 건양대병원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신가람 기자 shin9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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