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충남대병원 제공 |
드라이브 스루는 차에 찬 채로 쇼핑할 수 있는 상점이다. 주차장의 티켓 판매, 책방, 레스토랑이나 금융기관도 있다. 드라이브 스루는 패스트 푸드점에서 상용화 됐다.
한 사회의 시스템은 생활 방식이나 트렌드를 반영한다. 코로나19의 발생은 시스템을 변화시켰다. 패스트푸드점에서 보던 것이 병원이나 보건소에서 보니 말이다.
충남대병원은 드라이브·워킹스루 검사소를 운영해 모든 입원 예정환자에 대해 코로나19 전수 조사를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수도권 및 대전·충청권 코로나19 집단발병과 2차 지역사회 감염 발생으로, 병원 내 감염 가능성 차단 및 내원객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입원예정 환자의 코로나19 전수 조사 실시해 감염 가능성을 원천 봉쇄하고자 시행한다.
첫 검사 대상은 오는 28일 입원환자이며 검사 일자는 26일부터 실시한다. 검사결과가 음성으로 확인이 돼야 입원이 가능한 관계로 이틀 전에 검사를 실시하며 병원을 방문해 본관 전면 주차장에 설치 된 입원환자 전용 검사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검사소는 드라이브·워킹스루 형태로 운영한다.
윤환중 충남대병원장은 "코로나19 집단발병으로 힘든 상황이다"라며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신가람 기자 shin9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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