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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이 가장 많이 상승한 품목은 배추로 40.1%가 올랐다. 섬유유연제는 34.2%, 삼겹살 33.6%다. 여기에 합성세제와 고등어, 양파, 감자, 오렌지쥬스도 20% 이상의 반등률을 보였다.
채소류는 출하량이 지난해에 비해 소폭 감소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집밥 수요가 증가하면서 영향을 받은 모양새다. 배추는 작황 부진, 상추는 소비가 활발하면서 오름세로 돌아섰다.
제철을 맞은 참외와 수박은 희비가 엇갈렸다. 참외는 산지 출하물량 감소로 지난 5월 대비 1859원 13.8%가 올랐다. 반면 수박은 기온이 올라 소비가 활발하고 출하물량이 지속 증가하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집밥 수요가 늘고 정부와 지자체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효과가 나타나면서 축산물 가격은 상승세를 유지했다.
닭고기는 학교급식이 재개되면서 수요가 증가해 지난달 대비 1.1% 올랐고, 삼겹살도 구이용 소비가 활발해져 11.9% 상승세다.
단 한우 쇠고기와 수입 쇠고기는 대형할인점의 행사로 하락했다. 100g당 1등급 등심 -6%, 1등급 양지 1.4%, 호주산 처크롤(등심)은 -6% 하락세를 유지했다.
오징어는 금어기 해제로 어획량이 증가했다. 5월 대비 4882원에서 3185원으로 -34.8% 하락세다.
소비자교육중앙회 대전지부에 따르면 "개인서비스요금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외식이 줄어 전달 대비 변동이 없거나 가격이 떨어졌다. 휘발유는 국제 유가 상승 영향으로 당분간 오름세가 지속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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