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사건사고] 대전 대화동 화재로 공장 창고 3동 전소… 세종선 공사현장 추락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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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사건사고] 대전 대화동 화재로 공장 창고 3동 전소… 세종선 공사현장 추락사고

  • 승인 2020-06-21 15:32
  • 신문게재 2020-06-22 5면
  • 이현제 기자이현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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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일보 유튜브 채널 영상 캡쳐.
6월 셋째 주말 대전과 세종에서 공장과 건설현장에서 화재와 추락사고가 발생하는 등 잇따른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0일 오후 2시 18분께 대전시 대덕구 대화동 산업단지 내 포장용 플라스틱 용기 제조업체인 에이텍 공장의 박스창고에서 대형 화재가 났다.

샌드위치 패널로 만들어진 창고에서 불이 나면서 먼 곳에서도 볼 수 있을 정도의 검은 연기가 치솟았다. 여기에 플라스틱 등 인화성 물질로 불이 옮겨붙으며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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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덕구 대화동에 위치한 한 아파트에서 바라본 화재 현장(독자제보).
소방당국은 화재 직후 대응 1단계를 발령한 후 40여분 만에 대응 2단계까지 상향하고 세종과 충북도 소방본부에 지원을 요청했다. 차량 82대와 진화인력 358명, 대전·경기·산림청 소속 헬기 3대가 진화작업에 나서면서 화재 발생 2시간여만에 큰불을 잡는 데 성공했다.

다행히 주말이라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재산피해는 공장 창고 11동 중 3동이 전소하고 포장기계와 사출성형기, 완제품 등 38억 5200여만 원 발생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포장재 창고 D동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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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현장과는 다소 먼 거리인 경부고속도로에서도 보이는 대화동 산업단지 화재 연기(독자제보).
이외에도 주말, 대전에선 6건의 화재가 더 발생했다.



같은 날 세종에서는 20일 오후 2시께 보람동의 한 건설현장에서 근로자 A(60)씨가 작업 중 추락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지하층에서 비계에 올라 작업 중 3m 높이에서 추락해 허리통증 등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생명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현제·세종=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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