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햇볕에 가물어 버린 농지(중도일보 DB). |
21일인 일요일 대전·세종·충남은 대체로 강한 햇볕에 뜨거운 날씨를 보이겠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 기온은 29도~32도로 전날보다 1도~2도 오르겠다.
아침 기온도 20도 내외를 기록하겠고, 오전 6시 기준으로 부여 18.6도, 서산·천안 19.1도, 대전 20.6도다.
공주와 논산 등 충남 내륙 일부 지역에선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어 폭염특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다.
대전지방기상청 박종경 예보관은 "이날 아침엔 안개로 잠시 가시거리가 짧은 곳이 있겠으나, 23일인 화요일까지 기온이 계속 올라 당분간 뜨거운 무더운 날씨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폭염특보는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되는 기상 경보다.
여름마다 우리나라를 덮치는 폭염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고온다습한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데 기인한다.
폭염주의보는 6월~9월 사이 하루 최고 기온이 33℃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할 때 발령하는 것으로 폭염특보의 첫 단계다.
이현제 기자 gusw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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