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 바이오-안드레 활약에 만족, 더 좋은 모습 보여줄 것

  • 스포츠
  • 대전시티즌

황선홍, 바이오-안드레 활약에 만족, 더 좋은 모습 보여줄 것

  • 승인 2020-06-20 21:45
  • 수정 2021-05-02 02:25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MaaTF6
황선홍 감독(대전하나시티즌)
황선홍 감독이 오랜만에 조합을 이룬 바이오와 안드레의 플레이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20일 오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대전하나시티즌과 전남드레곤즈와의 7라운드 경기에서 대전은 안드레와 바이오의 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황 감독은 "지난 경기에서의 완패하며 심리적으로 선수들이 부담을 가졌는데 완벽하진 않지만, 최선을 다한 것이 결과로 이어졌다"며 "아직은 리그 초반이기 때문에 게임에 집중하며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총평했다.

오랜만에 조합을 이룬 안드레와 바이오에 대해선 "안드레가 사이드로 빠져나오면서 여러 가지 익숙하지 않은 부분이 있었다"며 "(측면이)안드레의 원래 포지션으로 시간이 조금 더 주어진다면 동료를 활용한 연계 플레이가 살아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동준을 비롯한 골키퍼 자원들의 부상에 대해선 "김동준이 어깨 수술을 마친 상태에서 회복 중이며 골키퍼 보강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과감한 중거리 슈팅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이정문에 대해선 "중원에서의 슈팅이 좋은 선수이며 오늘은 부상 선수로 인해 뒤로 물러나서 플레이했지만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선수"라며 "앞으로의 경기에서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선발 출전한 바이오에 대해선 "경기를 뛰기 좋아하는 선수이며 앞으로 몸을 만들어 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오늘 처음으로 풀타임 소화했는데 나름의 역할을 해줬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어 "감각이 좋은 선수로 주위 동료들을 활용한다면 팀에 더욱 큰 힘이 될 선수"라고 덧붙였다.

서영재 등 여름 이적시장을 통한 선수 보강에 대해선 "아직은 확정된 것은 없다. 구단과 잘 상의해서 결정해야 할 상황"이라며 "서영재가 온다면 취약한 측면 수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꼭 필요한 자원"이라고 말했다.

향후 영입될 외국인 선수와 국내 선수 간의 주전 경쟁에 대해선 "앞으로 날씨가 더워지면 공격 자원이 많이 필요할 것"이라며 "폭발적인 힘을 발휘해야 할 포지션인 만큼 로테이션을 통해서 경기 운영을 원활하게 진행하겠다"고 마무리 했다.
금상진 기자 jodp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인성교육 혁신 이끈 '전인교육학회',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장상 수상
  2. 신야간경제관광 모델...아일랜드 '더블린·슬라이고'서 배운다
  3. 백석대, '배움의 혁신을 이끄는 기술과 통찰' 주제로 제5회 GE 콘퍼런스
  4. 천안서북경찰서, 성정지구대 신청사 개소식
  5. 천안시의회 김철환 의원, 천안시 성환읍 청소년 여가 공간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 개최
  1. 천안의료원, 연말 돌봄 행사 '행복 나눔 도시락' 진행
  2. 산단공 충청본부, 연말 맞이 사회공헌 활동 실시
  3. 추위도 잊은 채 대통령 체포·파면 촉구하는 시민들
  4. 돌아온 스케이트의 계절
  5. 한기대, '대학혁신지원사업 충청권 성과 공유 교류회' 개최

헤드라인 뉴스


벌목은 오해? 대전 유등천서 수목 정비사업에 시선 쏠려

벌목은 오해? 대전 유등천서 수목 정비사업에 시선 쏠려

올 여름 폭우에 유등교 침하를 경험한 대전 유등천에서 이번에는 천변에 자라는 버드나무 정비하는 사업이 시행된다. 하천 흐름을 방해하는 수목 327그루에 가지를 치고 일부는 솎아낼 예정으로, 지역 환경단체는 전주시의 전주천처럼 대규모 벌목으로 이어지는 게 아닐지 주시하고 있다. 22일 대전시하천관리사업소와 환경단체에 따르면, 대전시는 유등천 일원에서 호안에서 자연 식생으로 성장한 버드나무를 정비하는 사업에 착수했다. 유등천 호안에서 군락을 이루며 성장한 버드나무 283그루와 잔목 44그루를 정비할 계획이다. 일부 버드나무는 높이 8m..

올해 대전 체육을 빛낸 인물에 오상욱 선수 등 4명 뽑혀
올해 대전 체육을 빛낸 인물에 오상욱 선수 등 4명 뽑혀

올해 대전 체육을 빛낸 인물에게 주어지는 대전시 체육상에 오상욱·박주혁 선수와 김형석 지도자, 김동건 대전스포츠스태킹회장이 각각 시상했다. 대전시는 19일 '대전 체육가족 송년의 밤' 행사에서 올 한 해 각종 대회에서 눈부신 성적으로 대전시를 빛낸 우수선수 및 지도자와 대전 체육 발전에 기여한 시민에게 제27회 대전시 체육상을 시상했다. 시는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대전을 알리고 지역 체육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시민을 발굴해 포상함으로써, 그 공적을 널리 알려 지역 체육진흥을 도모하기 위해 1998년부터 매년 체육상 수상자..

겨울 대표 과일 딸기·감귤 가격 인상세... 주부들 지갑 사정에 부담
겨울 대표 과일 딸기·감귤 가격 인상세... 주부들 지갑 사정에 부담

겨울철 대표 과일인 감귤과 딸기 가격이 올여름 폭염 영향으로 급등하면서 가계 지갑 사정에 부담이 커지고 있다. 2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20일 기준 대전 감귤(노지) 평균 소매가는 10개 3910원으로, 평년(2901원) 보다 34.78% 비싸다. 평년 가격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가격 중 최대·최소를 제외한 3년 평균값인 평년 가격이다. 대전 감귤 소매가는 12월 중순 4117원까지 치솟다 점차 가격이 안정화되는 모양새지만, 예년보다 비싼 가격에 책정되고 있다. 딸기도 비싼 몸이다. 대전 딸기(100g) 소매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돌아온 스케이트의 계절 돌아온 스케이트의 계절

  • 추위도 잊은 채 대통령 체포·파면 촉구하는 시민들 추위도 잊은 채 대통령 체포·파면 촉구하는 시민들

  • 동지 앞두고 훈훈한 팥죽 나눔 동지 앞두고 훈훈한 팥죽 나눔

  • 전국 최초 특별지방자치단체 ‘충청광역연합 출범’ 전국 최초 특별지방자치단체 ‘충청광역연합 출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