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건양대병원 제공 |
코로나19가 창궐하는 지금 의료진은 감염병과 사투를 벌이고 있다. 오로지 전염병으로부터 국민을 지키기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고 있다.
감염된 환자를 상대하는 의료진은 고통은 헤아리기 힘들다. 이들의 복장은 우주인을 연상시킨다. 온 몸을 감싸야 감염되지 않기 때문이다.
의료 취약 국가에선 의료진이 비닐을 뒤집어 쓰고 치료하기도 한다.
이런 의료진을 위해 도움을 주는 이들이 있어 훈훈함을 준다.
건양대병원(의료원장 최원준)은 ㈜휴레이포지티브(대표 최두아)로부터 방호복 100벌을 기증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기증은 ㈜휴레이포지티브에서 코로나19 감염 및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건양대병원 의료진들의 방호복 부족으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하는 뜻에서 이뤄졌다.
기증받은 방호복은 전신 보호복과 덧신, 장갑, 보안경, N95마스크로 구성된 레벨D 보호구로, 선별진료소 담당 의료진에 우선 공급될 예정이다.
㈜휴레이포지티브 최두아 대표는 "방역 최일선에서 땀 흘리고 있는 의료진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최선을 다해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증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최원준 의료원장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와 무더위 등으로 피로가 높아가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을 비롯한 지역사회의 격려에 의료진도 더욱 힘을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감염확산 방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휴레이포지티브는 2010년 설립됐으며, 만성질환자의 건강데이터를 분석해 식사와 복약, 운동 등 맞춤 상담 프로토콜을 제공하는 디지털헬스케어 기업이다. 신가람 기자 shin9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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