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2020년 여성결혼이민자가 참여하는 나눔 봉사단을 결성했다 |
보령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2020년 여성결혼이민자가 참여하는 나눔 봉사단을 결성했다. 봉사단은 결혼이민자들이 가정에서 육아와 집안일을 해나가며 지역사회에도 무엇인가 보탬이 되고자 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베트남 출신 8명의 결혼이민자들이 봉사단으로 구성되었으며 현재 기초소양교육과 과일청 만들기, 캘리그라피 교육이 진행됐다. 결혼이민자들이 나눔 봉사단을 통해 6회의 다양한 교육을 받은 후 4회 이상 외부행사 봉사활동으로 1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봉사단은 결혼이민자가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교육을 제공하여 교육을 받은 결혼이민자는 서비스의 수혜자가 아닌 서비스를 줄 수 있는 자원봉사 활동자로 자발적인 사회활동의 기회를 갖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또한 지역 및 외부행사에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자원봉사를 경험해야 만이 느낄 수 있는 성취감을 얻을 것이다. 봉사단은 1차로 지난 8일 보령문화의전당에서 개최된 외부 행사에 참여하여 더운 날씨에 행사에 참여해 준 시민을 대상으로 시원한 아이스티와 커피 나눔 봉사를 진행하였다.
결혼이민자들이 사회에 봉사하는 사람으로서 인정받으면 자신감도 회복되어 개인의 문제도 스스로 해결해나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주자는 뜻에도 의의를 두고 있다. 명예기자 이케다마찌꼬(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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