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맥키스컴퍼니 조웅래 회장, 오른쪽 설동호 대전광역시교육감 사진=맥키스컴퍼니 제공 |
충청권 대표 주류기업인 맥키스컴퍼니 조웅래 회장이 16일 '대전교육감표창'을 수상했다.
조 회장은 이날 오후 3시 시교육청에서 설동호 대전교육감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지역인재 육성 및 지역교육발전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서다.
조 회장은 지난해 대전시를 비롯해 세종·충남 등 총 23개 자치단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사랑 장학캠페인'을 선언했다. 지난 한해 지역 일반음식점에서 소비된 '이제우린' 판매 1병당 5원씩 적립해 올해 총 3억 8백여만 원을 기탁 했으며, 이중 대전시와 5개구에 총 1억 4160여만 원을 전달했다. 캠페인은 2028년까지 10년간 총 40억 원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캠페인 시행에 앞선 2011년부터는 살아오면서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들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었던 경험담을 담은 강연에 공연을 더해 수험생활로 지친 대전·세종·충남 고3 수험생과 교사, 학부모에게 힐링을 선사했다. 총 130여회 시행 했으며, 약 10만여명의 학생이 참관했다.
조웅래 회장은 "지역인재들이 꿈과 희망의 나래를 펼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지역기업을 사랑해준 지역민에 보답하는 길"이라며, "지역사회와 연대하며 지역공동체 발전의 일익을 담당하는 향토기업의 책무를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맥키스 컴퍼니는 희석식 소주를 생산하는 회사다. 대표 제품은 이제우린, 린21이 있다. 맥키스 컴퍼니는 향토기업을 벗어나 전국구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2013년 사명을 맥키스 컴퍼니로 바꿨다. 이전의 명칭은 선양주조주식회사였다.
신가람 기자 shin9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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