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쇼핑 제공 |
성심당의 인기는 확실했다. 대전=성심당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을 만큼, 이름값을 톡톡이 하고 있는 모습이다.
롯데백화점 대전점에 오픈한 '성심당 시그니처' 스토어가 보름 만에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됐다.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코로나19 영향에도 전년 대비 매출은 50%, 구매 고객 수는 20%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롯데백화점을 통해 가입 가능한 성심당 CLUB 회원도 2주 동안 800명을 돌파했다.
성심당 시그니처 스토어는 6개월 가량 리모델링을 통해 오픈했다. 기존 매장보다 1.5배 이상 넓어졌고, 빵을 만드는 전체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오픈형 주방도 들어와 신뢰감도 높였다.
시그니처 스토어에서는 자율주행 배달로봇이 시식용 빵을 서빙하고, 모바일 픽 서비스를 통해 롯데백화점 앱에서 제품 주문이 가능한 색다른 시도까지 정통성과 참신한 아이디어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모습이다.
지하 1층 캐주얼 다이닝 오븐스토리 매장도 런치세트를 즐기는 고객들로 북적여 성심당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성심당 시그니처 매장에서 만난 고객은 "성심당 본점을 자주 가기는 부담스러운 거리에 사는데, 이렇게 시그니처 매장이 오픈을 해서 반갑고 좋다. 빵맛도 분위기도 괜찮아서 자주 올 것 같다"고 말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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