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 2구역 위치도. |
태평동 2구역 추진위원회(조합장 김창옥)는 지난 13일 중구 중원교회에서 조합설립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추진위는 김창옥 씨를 조합장으로 선출하고 정비업체, 설계업체 등을 선정했다. 정비업체는 정림, 설계업체는 진화와 예원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추진위는 조합설립 인가 절차를 빠르게 진행해 시공사 선정 절차에 곧바로 돌입할 계획이다.
현재 한화건설, 현대엔지니어링, 코오롱건설 등이 태평 2구역 재개발 사업 수주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추진위 관계자는 "조합설립 총회를 통해 사업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현재 대형건설사들이 사업 수주에 관심을 보이고 사업 추진도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재개발 추진위원회는 조합설립을 위한 주민동의율 75%를 확보해 원활한 사업 추진이 예상됐었지만, 최근 조합 내부 임원, 이사들과의 의견 불일치로 추진위원장이 교체되는 등 문제가 발생해 사업지연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추진위 관계자는 "여러 문제가 있었지만, 원만히 해결된 상태"라며 "정상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조합원들의 우려를 해소하겠다"고 했다.
한편 태평동 2구역 재개발 사업은 서대전역 철길 옆인 태평동 263-5번지 일원 3만 8588㎡에 공동주택 760여 세대 등을 짓는 사업이다.
김성현 기자 larczar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