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18연패 탈출…마지막 자존심 지켰다

  • 스포츠
  • 한화이글스

한화이글스 18연패 탈출…마지막 자존심 지켰다

14일 두산과 서스펜디드경기 7대 6勝
무명 노태형 함덕주에 천금같은 '끝내기'

  • 승인 2020-06-14 16:30
  • 수정 2021-05-02 12:19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20200614-한화 서스펜디드 경기12
.

프로야구 한화이글스가 마지막 자존심은 지켰다.

한화는 14일 오후 2시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서스펜디드 경기에서 7대 6로 승리했다. 전날 우천으로 중단된 두산이 4대 3으로 리드 하고 있던 3회말 상황에 이어 열린 것이다.

이 경기 승리로 한화는 지난달 23일 창원 NC전에서 0대 3으로 패한 것으로 시작으로 12일 대전 두산전 2대 5 패배까지 이어져 오던 지긋지긋한 18연패를 끊어냈다.

한화는 이날 경기에서 6대 6으로 맞서고 있던 9회말 2사 2, 3루에서 노태형이 두산 마무리 함덕주를 상대로 3유간을 꿰뚫는 천금같은 적시타를 터뜨려 승부를 매조지했다.



노태형은 천안 남산초와 천안북중 천안북일고를 나와 지난 2014년 2차 10라운드 104순위로 한화에 입단했다.

우투좌타 내야수로 이날 경기 전까지 KBO리그 통산 5경기 출전에 11타수 3안타(0.273)에 불과한 사실상 무명 선수에 가깝다. 하지만, 아시아 최다연패 불명예를 쓰기 일보 직전의 위기에서 팀을 구해낸 구세주가 됐다.

 

노태형은 2014년 신인 드래프트로 한화이글스에 입단한 내야 유틸리티 선수다. 1루까지 4초 초반에 주파하는 빠른 발과 유연한 몸의 소유자다. 그러나 프로에 걸맞게 벌크업이 되어 있지 않았다.

 

내야 포진션이 가능은 하지만 유격수의 경우에는 1군에서 뛸 수준은 아니라고 한다. 주 포지션은 2루수이며 3루수도 가능하다는 평이다.

20200614-한화 서스펜디드 경기13
.
한화는 이날 연패를 탈출했지만 아시아 야구 최다연패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불명예는 막지 못했다.

이는 1985년 삼미 슈퍼스타즈가 1985년 3월 31일부터 4월 29일까지 일본 프로야구(NPB) 퍼시픽리그 지바 롯데 마린스가 가 1998년 6월 13일부터 7월 8일까지 작성한 18연패와 같은 기록이다.

한편, 미국 프로야구(MLB)에선 루이빌 커널스가 1889년 5월 22일부터 6월 23일까지 쓴 26연패가 최다 연패 기록이다. 박병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속보] 4·2재보선 충남도의원 당진 제2선거구 국힘 이해선 후보 당선
  2. '미니 지선' 4·2 재·보궐, 탄핵정국 충청 바닥민심 '가늠자'
  3. [속보] 4·2재보선 대전시의원 민주당 방진영 당선…득표율 47.17%
  4. [사설] 학교 '교실 CCTV 설치법' 신중해야
  5. 세종시 문화관광재단-홍익대 맞손...10대 관광코스 만든다
  1. 대전 중1 온라인 학업성취도 자율평가 재시험 "정상 종료"… 2주 전 오류 원인은 미궁
  2. [사설] 광역형 비자 운영, 더 나은 방안도 찾길
  3. 세종대왕 포토존, 세종시의 정체성을 담다
  4.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앞 ‘파면VS복귀’
  5. 도시숲 설계공모대전, 창의적 아이디어로 미래를 연다

헤드라인 뉴스


‘파면 vs 복귀’ 尹의 운명은… 헌재 4일 탄핵심판 선고 디데이

‘파면 vs 복귀’ 尹의 운명은… 헌재 4일 탄핵심판 선고 디데이

12·3 비상계엄 선포로 탄핵당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가 4일 오전 11시 내려진다. 앞서 탄핵 심판대에 오른 전직 대통령의 파면 여부를 가른 핵심은 법률을 위반하더라도 위반의 중대성, 즉 헌법 수호의 관점에서 중대한 위법행위 판단 여부였다. 다만 정부와 정치권 모두 ‘헌재 결정 수용’을 강조하고 있지만, 헌재가 어떤 판단을 내리더라도 정국 혼란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헌재, 철저한 보안 속 선고 준비=윤 대통령의 운명을 결정할 탄핵 심판 선고기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헌재는 4일 오전 11시 서..

[이슈] 청소년 비행 잡고 불법촬영 막아주는 대전자치경찰위 `과학치안`
[이슈] 청소년 비행 잡고 불법촬영 막아주는 대전자치경찰위 '과학치안'

"이곳에서 술을 마시면 안 됩니다", "담배 피우지 마세요" 인적이 드문 골목이나 공원에서 청소년들이 음주와 흡연을 하며 비행을 저지를 때 인공지능(AI)이 부모님을 대신해 "하지 말라"고 훈계한다면 어떨까. 실제로 대전 대덕구 중리동의 쌍청근린공원 일대에는 어른 대신 청소년들의 일탈과 비행을 막는 스마트 AI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있다. 영상카메라라는 '눈'을 통해 AI가 담배를 피우는 동작과 술병 형태, 음주하는 행위를 감지해 그만할 때까지 경고 음성을 내뱉는 것이다. 이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대전자치경찰위원회가 과학기술업..

`결국 폐업`…1분기 충청권 건설업 폐업신고 17건
'결국 폐업'…1분기 충청권 건설업 폐업신고 17건

올해 1분기 폐업 신고를 한 종합건설업체가 160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0년 이후 같은 분기 대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충청권 건설업체 폐업 신고 건수는 17곳으로 집계됐다. 3일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KISCON)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종합건설업체의 폐업 신고 건수(변경·정정·철회 포함)는 모두 160건으로 조사됐다. 이는 2024년 1분기(134건)보다 약 12% 늘어난 수준이다. 1분기 기준으로 비교하면, 2020년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최근 5년간 1분기 폐업 신고 건수는 ▲2024년 134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윤석열을 만장일치로 파면하라’ ‘윤석열을 만장일치로 파면하라’

  • 친구들과 즐거운 숲 체험 친구들과 즐거운 숲 체험

  • 한산한 투표소 한산한 투표소

  •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앞 ‘파면VS복귀’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앞 ‘파면VS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