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으로 갈라진 한반도. 한반도의 통일은 이루어질까. 통일이 된다면 그건 언제일까. 그날을 위해 우리는 기초를 다지고 차근차근 준비해야 한다. 미래세대인 지금의 청년들이 이뤄야 할 숙제다.
숲을 통해 남북 평화 번영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모여 첫발을 내디뎠다.
산림청은 지난 13일 국립대전숲체원에서 숲속의 한반도 만들기를 위한 '평화의 끈' 홍보 서포터즈(응원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새산새숲 캠페인으로 추진되는 '평화의 끈' 홍보 서포터즈는 청년 32명으로 이뤄져 있으며 청년세대의 신규 홍보 콘텐츠를 발굴하고 이를 국민에게 홍보하는 역할을 맡는다.
'평화의 끈' 캠페인은 '평화의 끈을 매고 숲을 걷다'라는 표어로 '평화의 끈'을 매고 숲을 걸으며 평화와 번영에 대한 염원을 모으고 숲속의 한반도 만들기 등 미래를 준비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들은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조병철 산림청 남북산림협력단장은 "평화의 끈은 모두의 마음을 이어주는 '화합의 끈'이자 한반도의 숲 생태계를 잇는 '협력의 끈'을 상징한다"며 "앞으로도 국민과 더 소통하고 국민이 공감하는 산림정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산림청은 산림자원의 증식과 산림의 보호육성·임산물의 이용개발·산지의 보전과 산림경영의 연구·개선에 대한 사무를 관장하는 중앙행정기관으로 1967년 농림부 산림국을 개편해 발족했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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