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아파트 전세가 상승률 전국 두 번째

대전 아파트 매매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전세가도 함께 상승하고 있다. 대전은 '방사광가속기' 호재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이는 충북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전세가 상승률을 보였다. 세종은 공급이 원활히 되지 않으면서 상승폭이 확대된 모습이다.

한국감정원(원장 김학규)이 2020년 6월 2주(6.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0.09% 상승해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11%→0.12%)과 서울(0.04%→0.06%)은 상승폭 확대, 지방(0.04%→0.06%)도 상승폭이 확대됐다.

시·도별로는 충북(0.32%), 대전(0.20%), 세종(0.18%), 인천(0.16%), 울산(0.16%), 경기(0.15%), 서울(0.06%) 등은 상승, 광주(0.00%)는 보합, 경북(-0.03%), 제주(-0.01%), 전북(-0.01%)은 하락했다.

시도별로는 충북(0.32%), 대전(0.20%), 세종(0.18%), 인천(0.16%), 울산(0.16%), 경기(0.15%), 서울(0.06%) 등은 상승, 광주(0.00%)는 보합, 경북(-0.03%), 제주(-0.01%), 전북(-0.01%)은 하락했다.

대전은 주거환경이 양호한 유성구(0.35%) 문지·전민·관평동 위주로, 학군수요가 있는 중구(0.29%)는 대흥·오류동 중대형 단지 중심으로, 서구(0.14%)는 만년·탄방동 위주로 상승했다.

세종은 시청 인근 보람동과 외곽도로(1번) 진입이 양호한 다정동, 행복도시 외곽 금남면 위주로 이사수요가 증가하며 상승폭이 확대됐다.
김성현 기자 larcza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