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대전국토관리청 |
충청권 국도와 국가하천 등 국가 주요 시설에 대한 ‘국가안전대진단’이 10일부터 한 달간 진행된다.
국가하천은 면적과 흐르는 지역에 따라 지정된다. 유역면적 합계가 200 제곱킬로미터 이상인 하천과 다목적댐 하류가 대표적이다.
국가안전대진단은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시설관리주체, 국민이 함께 참여해 사회전반에 대한 안전관리실태를 집중 점검하고 생활 속 안전 위험요소를 진단하는 예방활동이다. 매년 2월부터 4월까지 기관별 소관 시설에 대해 중앙과 지방, 유관기관, 전문가 등이 참여해 합동점검을 하고 지적사항을 개선하고 보수, 보강한다.
대상은 30년 이상이 지난 노후 위험시설과 최근 사고발생 유사시설, 여름철 자연재해 취약시설 등 충청권 국도와 국가하천 내 교량, 절토사면, 수문과 통문 등 39개 시설물이다. 구체적으로는 중점점검 시설물 22곳과 2019년 국가하천으로 승격된 무심천과 곡교천의 시설물 17곳 등이다.
대전국토청 산하 4개 국토관리사무소,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국가안전대진단에선 합동점검반 구성과 안전점검 실명제 도입 등으로 실효성을 높이고, 처음으로 모바일 안전점검 앱(APP)을 통해 점검결과 이력을 관리한다.
손우준 대전국토청장은 "국가안전대진단을 통해 충청권 국도와 국가하천 내 노후시설물의 안전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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