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대통령상 한밭국악전국대회 명무대상에 진현실(전통무용 호남살풀이·53세)씨가 수상했다.
전국에서 무용으로는 유일하게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권위 있는 대회로 올해 명무 분야는 총 5명이 경합했다.
진현실 수상자는 "무용에서는 유일하게 대통령상이 있다. 저의 중간지점에 대통령상에 도전을 하면서 전통무용가로서 결심하는 장으로 한밭국악 전국대회를 선택했다. 3년 정도 대회를 위해 지속적으로 공부하고 준비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대회가 처음으로 무관중으로 개최됐는데, 나 자신과 춤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진현실 수상자가 선보인 호남살풀이는 전라북도 지역의 춤으로 무형문화재 제15호다. 최선 문화재에 의해서 전수되고 있고, 진현실 수상자는 제12기 이수자다. 호남살풀이 특징은 직선으로 곧게 뻗는 대나무의 절개 같은 곧은 라인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흰색의 복장인 살풀이 복식과 달리 호남살풀이는 저고리는 삼회장, 치마는 옥색의 복식을 갖춘다.
진현실 수상자는 솟을전통무용원 대표이자 서울교방 동인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수상자는 진현실 명무대상 등 총 45명이다.
명무부 ▲최우수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박유정(진도북춤), ▲우수상(대전광역시장상) 안명주, ▲우수상(문화재청장상) 이수영, ▲한밭이사장상 배서연(살풀이)씨가 수상했다.
일반부 대상 ▲국희의장상 오세연(무용), 문화부장관상 배근우(관악), 최우수상 ▲대전시장상 김보경(기악), 이춘희 외2(군무), 신금하(판소리)씨가 수상했다.
우수상인 ▲국립국악원장상 최인하(무용), 심주석 외 2(군무), 오서영(판소리), 고혜진(관악), 이루리(현악) ▲대전시의장상 박다혜(무용), 송은정 외2(군무), 양승화(관악), 김수진(관악), 김경은(현악) 장려상인 ▲한밭이사장상 조진영(무용), 손원기(판소리), 정영자(군무), 백민주(관악), 성다현(현악)씨가 수상했다.
학생부 종합대상인 ▲교육부장관상 최은우(무용), 대상 ▲대전시교육감상 박유빈(판소리), 김예진(현악), 고은비(관악)이고, 최우수상 ▲한국예총회장상 강주완(무용), 옥나영(판소리), 허승범(관악), 김채연(현악), 우수상 ▲대전시의장상 조수경(무용), 김명서(판소리), 김성진(관악), 이창균(현악), 장려상 ▲한밭국악회 이사장상 무용 이서경, 최은원, 판소리 정우연, 박은진, 관악 김태환, 최지윤, 현악 강연정, 백채린 학생이 수상했다.
제25회 한밭국악전국대회는 6~7일 이틀간 대전시립연정국악원에서는 예선, 엑스포시민광장 무빙쉘터에서 본선이 개최됐다. 전체 160팀, 인원은 170명이 참석했다.
한편 이날 2019년 명무대상 조성란 씨와 학생부 대상 한겨레 씨가 축하공연을 선보였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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