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밭국악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대통령상(명무 대상)이 수여되는 무용 특화대회로는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행사다.
명무, 일반부 무용과 군무, 판소리와 기악, 학생부로 나뉘고 대통령상, 문체부 장관상, 대전시장상, 문화재청장상, 한밭국악회 이사장상이 수상자들에게 주어진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대회 개최 여부가 불투명했으나, 방역 기준을 높여 예정대로 진행하는 것으로 대전시, 대전시마케팅공사와 합의가 이뤄졌다.
예선과 본선 모두 무관중으로 진행되고, 참가자 대기실은 1인실로 거리를 두고 설치된다. 또 게이트를 한곳으로 일원화해 대전시가 대여해 준 열화상 카메라를 통과하지 않으면 입장이 불가하다. 또 대회 당일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으면 대회에 참가할 수 없도록 방역 기준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오주영 한밭국악회장은 "전국에서 대회 개최 여부를 하루에도 20통씩 전화를 주셨다. 야외무대지만 방역에 신경을 쓰고 있다. 본선 당일 협회 이사들이 직접 현장에서 마스크 착용 여부와 체온 측정 후 팔찌 착용 등 다방면으로 방역을 꼼꼼하게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
한밭국악전국대회는 국악인재 등용문으로 불린다. 일반부는 물론이고 학생부의 경합도 치열해 심사의 공정성을 위해 해마다 심사위원 선별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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