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4일 대전시에서 발행하고 대전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충전식 카드형 지역화폐인 ‘온통대전’이 출시됐다. 공모를 통해 당선된 ‘온통(On通)대전’의 명칭은, '모두, 전부'를 뜻하는 순 우리말 '온'과 '소통과 통용'을 뜻하는 '통(通)' 그리고 큰 돈을 의미하는 대전(大錢)을 결합한 이름이다. 대전 내 IC카드 단말기 사용 점포에서 신용카드처럼 결제가능하며, 백화점, 대형마트, SSM, 유흥업소 등은 제외된다. 온통대전은 지역 자금의 지역 외 유출을 막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을 증대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
온통대전은 사용금액의 최대 15%가 캐시백으로 지급되는 소비자 혜택이 있다. 예를 들어 특판 기간에 지역화폐 100만원을 사용하면 15만원을 다시 지역화폐로 돌려주는 것이다. 단, 출시일로부터 2개월 이내 사용한 금액에 대한 것이며, 예산소진 시 조기종료 된다. 연회비·발급수수료는 없으며, 연말정산 시 80% 소득공제(4~7월에 한함)도 받을 수 있다. 소비자는 캐시백으로 혜택받고, 소상공인은 매출이 늘어 지역경제 활력에 큰 도움이 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온통대전' 앱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시 3~4일 내에 카드를 받아볼 수 있다. 방문 신청은 하나은행에서만 가능하며 바로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온통대전 콜센터: 1661-9645
온통대전 누리집: http://www.ontongdaejeon.kr/
심정미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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