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시풍속은 예로부터 전해지는 한국 고유의 문화로, 설날에 떡국을 먹고 정월대보름에 달집을 태우는 것처럼 해마다 명절이나 24절기가 돌아올 때마다 되풀이하는 일과 놀이, 음식 등을 말한다. 한국은 오랫동안 농경사회였던 만큼 농사일, 계절과 관계된 세시풍속이 많으며 고된 노동을 앞두고 마을공동체가 함께 휴식과 놀이를 즐기며 삶을 충전하고 풍년을 기원하는 행사였다.
'어서 와~ 무형문화재는 처음이지?'는 대전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와 함께 세시풍속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6월부터 11월까지 ▲'단오'맞이 부채로 여름사냥(단청장) ▲'유두절'맞이 액막이(목기장) ▲'추석'맞이 소원빌기(초고장) ▲국화향 가득 '중양절'(동춘당가양주 국화주) ▲액운을 쫓는 작은 설 '동지'(연안이씨가 각색편) 등이 이어진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월요일은 휴관한다. 12인 이하의 외국인과 다문화가족, 관련 단체라면 무료로 참여할 수 있고, 운영일과 운영시간은 협의가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전통나래관 누리집(www.dcaf.or.kr)과 문의(☎042-636-8061, 042-636-8008)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고혜정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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